다크나이트 재개봉 연아막 리뷰 – 전율, 소름, 감동, 리스펙트감이 연아막스 클린에서 폭발하다

다크나이트 용아맥, 라이즈(나왔다!)

지난 11월 15일 워너브러더스 100주년을 맞아 <다크 나이트>가 재개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가 ‘다크 나이트’ 개봉 15주년이에요. 이것저것 기념일에 딱 맞는 것 같아.

다만 정말 기대를 모았던 아이맥스, 특히 연아맥에서는 상영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갑자기 <다크나이트>의 아이맥스 예매가 풀리자 연아맥도 상영 일정이 나왔어요! 이미 개봉한 지 15년이 지난 영화인데 평일임에도 객석의 50% 이상이 팔릴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나도 미칠 것 같은 속도로 예약하고 어제 보러 갔어요. 명작을 다시 극장에서 본다는 것, 그것도 아이맥스, 그것도 용아막에서 보다니 너무 설렜습니다.

용아맥스 클린을 가득 채운 시퀀스! 아이맥스 전설의 시작을 확인하는 시간! ‘다크나이트’ 아이맥스 명장면

<다크나이트> 1.43:1IMAX 스틸

다크나이트 용아맥의 효과는 대개 이런 효과. 스탠다드(2.39:1) 기준으로 약 40%정도 많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다크 나이트> 연아맥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스크린을 가득 메웠다 1.43:1의 비율입니다. <덩케르크> <오펜하이머>를 모두 연아맥에서 봤는데, 그 아이맥스의 레전드이자 시작인 <다크 나이트>를 여기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맞아요。 크리스토퍼 놀란은 용아맥의 아버지입니다!다크 나이트의 아이맥스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상업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총 6개의 시퀀스를 촬영했다고 하는데, 이런 시도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크리스토퍼 놀란은 자신의 영화에 점점 아이맥스 촬영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용아막을 가득 채운 부분은 (1.43:1 비율) 크게 [오프닝-조커가 처음 나와 은행을 두드린 장면], [홍콩으로 도망친 라우를 습격하는 장면], [조커와 배트맨의 도심 추격전(트레일러가 뒤집힌다!), [조커의 병원 폭발 장면] [빌딩에서 초음파 기기로 조커와 싸우는 장면] [다크나이트의 의미가 드러나는 엔딩 장면]입니다. 이외에도 도시 전경을 찍는 대부분의 장면도 아이맥스 촬영으로 나옵니다.처음 영화를 봤을 때도 완전히 반했던 오프닝 장면을 용아맥 가득 채운 스크린에서 보니 이거 대박을 넘어 기쁘고 경이로웠어요. 숨 막히는 조커의 뒷모습까지! 이 시퀀스의 구성도 정말 최고지만 화면조차 압도적이고 최고였어요.이번 아이맥스 시퀀스의 마지막은 역시 중반부 조커와 배트맨의 도심 추격 장면입니다. 배경음악을 최소화하고 그들의 숨막히는 추격신을 그대로 보여준 시퀀스인데, ‘다크나이트’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액션신입니다. 이때 극장 안을 두드리는 사운드 효과와 1.43:1 화면의 압도감은 정말 후들후들했습니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배트맨이 조커가 타고 있던 트레일러를 뒤집는 장면은 왜 이를 아이맥스로 찍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 큰 스크린에서 보니까 정말 제 앞에서 트레일러가 뒤집히는 느낌이었어요. 그 현장감과 스케일은 이미 수십 번 본 다크나이트였는데, 이 영화를 오늘 처음 본 기분이었어요.그 밖에도 필름의 아맥 비율 시퀀스가 가끔 나와 재미를 더합니다. 엔딩은 그 자체로 소름과 전율과 리스펙트가 폭발했어요. 너무 이 장면만 보고 영어로도 대사를 외웠을 정도였는데 다시 보니 왜죠? 울먹이는 게. 게다가 연아맥의 대형 스크린을 가득 메우고 묵묵히 다크 히어로의 길을 걸어가는 배트맨의 모습은 마음을 강타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엔딩장면이 나올때 쿠아~~~!!! 다만 저는 이때 사람들이 박수를 칠 줄 알았는데 뭔가 머뭇거리는 느낌? 분명 오늘 이 자리에 온 사람은 <다크나이트>를 몇 번 보신 분들일 텐데 아무래도 저처럼 속으로는 박수를 치고 싶었는데 뭔가 쑥스러워서 그냥 가셨을 거라고 믿습니다.Amac의 진짜 힘은 사이즈가 아니라 사운드! 아맥의 시퀀스를 보는 것도 좋았지만 확실히 사운드가 일품이었습니다. 정말 몸을 때리는 듯한 사운드 효과가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면 작품에 더 빠져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BGM과 음향 효과의 만남, 아이맥스는 의외로 스크린의 파워도 대단하지만, 진짜 힘은 사운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연아맥 스크린을 집어삼킨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그리고 볼수록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는 아마 제 영화 인생에서 이보다 더 압도적으로 대단함과 공포를 주는 빌런은 없었던 것 같아요. 광기에 차 있으면서도 천재적인 발상, 자신은 계획 없이 그저 달리는 차를 쫓는 개라고 하지만 보는 사람조차 그의 생각에 동의하는 무서운 장악력. 연아맥의 대형 스크린에서 보면 산산조각 난 얼굴 속에서도 히스레저의 푸른 눈이 돋보이며, 특히 그의 찢어진 입술 잔상이 더욱 소름을 돋게 합니다.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본다는 것은 단순히 스케일을 넘어서 작은 화면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어떤 부분이 나타나서 영화를 더 감명 깊게 감상하게 하죠.올해 최고의 극장체험 ‘다크나이트’ 연아맥다크나이트 맥 혜택사실 처음에 이미 수십 번 본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면 달라질까 했는데 이 기회를 놓쳤으면 인생에서 많이 후회했을 것 같아요. 2008년 개봉 당시 ‘다크나이트’를 왕십릭아이맥스에서 봤는데,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강의 극장 체험이었습니다. 언제까지 ‘다크나이트’의 용아맥을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시간을 내서라도 꼭 보셨으면 좋겠다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명작이 왜 명작인가 하는 절대 증명의 2시간 30분이 될 것 같습니다. 망해가던 배트맨 시리즈를 부활시킨 작품의 의미를 넘어 슈퍼히어로 장르의 패러다임을 바꾼, 그리고 아이맥스라는 영화적 체험의 시작을 알린 ‘다크나이트’, 올해 최고의 영화를 재개봉까지 포함하면 저는 단연 ‘다크나이트’ 용아막이었습니다.다크나이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크리스천 베일, 히스 레저, 애런 에크하트, 마이클 케인, 매기 질렌할, 게리 올드먼, 모건 프리먼, 모니크 카넨, 론 딘, 킬리안 머피 개봉 2023.11.15.다크나이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크리스천 베일, 히스 레저, 애런 에크하트, 마이클 케인, 매기 질렌할, 게리 올드먼, 모건 프리먼, 모니크 카넨, 론 딘, 킬리안 머피 개봉 2023.11.15.다크나이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크리스천 베일, 히스 레저, 애런 에크하트, 마이클 케인, 매기 질렌할, 게리 올드먼, 모건 프리먼, 모니크 카넨, 론 딘, 킬리안 머피 개봉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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